약 500개의 실험실 중 가연성 및 독성가스를 사용하는 실험실에 가스캐비넷 설치를 완료하고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설치된 안전시약장을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진형 안전 환경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스캐비넷은 수소, 아세틸렌가스 등의 가연성가스 및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독성가스의 누출 시 차단장치가 동작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비상등 및 경고음 등을 울려서 연구자를 조기에 대피시키는 안전장비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가 추진한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49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진행됐으며 앞서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6월에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이봉재 서울과기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한 실험실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자격을 갖춘 직원을 확대 배치하고 올해 안전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 교수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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