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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뷰티O2O 서비스, '헤어샵'으로 시작될 듯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3 20:09

수정 2016.02.03 20:09

카카오의 뷰티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O2O)이 '헤어' 분야로 좁혀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인 뷰티샵 솔루션 업체인 하시스는 최근 전국 헤어샵 업주와 헤어 디자이너 등 업계 종사자들을 상대로 카카오 헤어샵 출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많은 업체에서 가맹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상반기 중으로 카카오의 헤어 관련 O2O 서비스 론칭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선 가칭 '카카오 헤어샵' 서비스가 상반기 중으로 선보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지난해 10월 인수된 하시스는 미용실을 비롯해 피부미용실, 네일아트 등 뷰티업체의 고객을 관리하는 솔루션 '헤어짱'·'뷰티짱'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의 뷰티 O2O가 구체화되면서 카카오페이과의 결합 및 수수료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카카오 측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수수료와 구체적인 도입시기,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관련 업주들을 모시고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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