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실손보험 가입자 MRI 검사 비용 돌려받을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9 10:59

수정 2016.02.09 10:59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 대상인 MRI, CT, 초음파, 내시경 등 고액의 검사 비용을 당일 통원비 한도 안에서 보상한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해 검사가 진행되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것. 실손보험 보장 범위와 MRI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해봤다.

―실손보험의 보장범위는
▲실손보험은 고액의 검사 비용뿐만 아니라 내시경이나 치과 치료, 항문 치료, 한방 치료, 안과 치료에 대해서도 의료비를 보상한다. 하지만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수술비나 피부관리비, 영양관리비, 임신 또는 출산으로 인한 치료비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실손보험 상품마다 보상 한도가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CT와 MRI 등 고액 검사 필요한 이유는
▲주요 비급여 진료 중 하나인 초음파와 각종 영상검사는 장기구조와 혈관 내부를 들여다보는데 도움을 준다. CT는 폐질환·췌장암·담도암, MRI는 뇌·척추·근육·골·관절질환 촬영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문진과 시진, 청진으로 환자 상태를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이런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MRI 검사 비용은 얼마일까
▲MRI는 촬영시간이 20~50분으로 다른 정밀검사보다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며, 검사 비용이 CT 등 다른 검사에 비해 비싸다. MRI 검사 비용은 촬영 부위에 따라 다르다. 뇌나, 척추,고관절 및 기타 관절은 50만~60만원 선이다. 복부, 골반, 전립선 등은 조영제를 투여하므로 60만~80만원 선이다. 전신 MRI 촬영은 160만원 정도가 든다.

―MRI 검사 어느곳에 탁월한 효과 볼까
▲MRI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부위 중 하나는 뇌다. 뇌종양, 허혈성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 뇌감염, 뇌 기형, 퇴행성뇌질환, 치매감별 등 뇌질환이 의심될 때 유용하다. 또 척수종양, 추간판탈출증, 척수결핵 같은 척추질환을 진단하거나 근골격계, 간, 비뇨생식계 등을 검사할 때 쓰인다.

―MRI 검사 전에 기억해 둘 것은
▲MRI 검사를 받기 전에는 보청기나 옷핀, 시계 같은 액세서리 등을 미리 제거한다. 원통형 검사 장비 안에 들어가면 폐쇄로 인한 불안감과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동시에 느끼게 된다.
소음이 나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MRI는 촬영기기에 따라 환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음악이나 영상이 제공되기도 한다.
과도하게 불안감을 느끼거나 MRI 활영을 견디기 힘든 사람에게는 진정수면제를 주사하니 검사 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도움말:삼성화재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