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알파고, 세계최고 이세돌 9단과 3월 9일 한판 대결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33)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결이 3월 9일에 시작한다.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그룹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5일 트위터를 통해 이번 대결이 3월 9일부터 10일, 12일, 13일, 15일까지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결은 서울에서 열리며 모든 대국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구글 측은 정확한 대국 장소와 방식, 방송을 통한 중계 등 세부 사항은 2월 중 추가로 발표하기로 예정했다.
앞서 '알파고'는 중국 출신 유럽 챔피언 프로기사 판후이와 맞서 5전 전승을 거두었다. 또 알파고는 다른 바둑 프로그램들과의 대결에서는 99.8%의 승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바둑에서 이기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설명이다.
이세돌 9단은 네이처지를 통해 “인간 프로기사에게 대등하게 도전하는 컴퓨터와 대국하게 돼 영광”이라며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최소한 이번 대국에서는 이길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체스에서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적은 있다. 1997년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는 러시아의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꺾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규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