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중국 춘제를 기념해 중국어로 신년 인사를 전했다.
6일(현지시간) 게시된 1분 24초 짜리 영상에서 주커버그는 중국계 부인 프리실라 챈과 새로 얻은 딸 맥스와 함께 등장해 유창한 중국어로 유저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주커버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했으며 프리실라는 붉은색 상의를 맥스는 중국 전통의상을 입었다. 붉은색은 중국에서 복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가장 인기가 높은 색이다.
저커버그는 2012년 하버드대 동문인 중국계 미국인 프리실라 챈과 결혼하면서 처가 식구들과 소통하기 위해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새해 첫날에 연중 목표로 '중국어 학습'을 꼽아 공부에 매진한 끝에 2014년에는 중국 명문 칭화대학교에서 중국어로 22분간 강연을 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중국어로 대화를 나눴고, 자신의 딸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로 중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시 이 요청은 2009년 이후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하는 중국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 ‘구애 작전’을 펼치는 모양새로 풀이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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