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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 "청년 주거 외면하면 공천 안 된다고 전해라~"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9 08:54

수정 2016.02.19 13:24

▲20대 총선에서 청년이 바라는 공천 부격격자 기준(주거분야) /사진=민달팽이유니온
▲20대 총선에서 청년이 바라는 공천 부격격자 기준(주거분야) /사진=민달팽이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은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주거 분야 관련 공천 부적격 기준을 제시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달팽이유니온·청년유니온·빚쟁이유니온(준)·KYC(한국청년연합)·청년참여연대·청년광장 등 6개 청년단체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이 바라는 공천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주거분야에서 △세입자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반대한 사람 △치솟는 전세와 월세를 두고도 상한제를 반대한 사람 △기업형 임대주택이 서민 주거대책이라고 한 사람 △서민주거복지특위에 출석을 절반도 안 한 사람 등을 공천반대 기준으로 꼽았다.

또한 15일부터 온라인 설문조사(http://bitly.com/이런사람공천반대)를 동시에 시작한다. 조사결과는 오는 23일에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청년단체들은 ‘2016 총선청년네트워크(가칭)’를 전국적으로 구성해 총선 공동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총선을 50을 남긴 23일에 청년단체 등이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하고 사업을 개시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청년단체 관계자는 지금 청년들은 투표에 참여할 이유를 잃고 정치 불신을 키워가고 있다"며 "이번 선거만큼은 청년이 희망의 근거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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