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날 훈련은 방화에 의한 낙선재 화재와 인접 고건물(석복헌) 등으로 불길이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신고,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 헬기 출동 및 화재 진압, 사후복구 순서로 진행된다. 창덕궁 인근 가회동 마을주민과 문화재지킴이(현대건설)가 동참하는 대피훈련이 병행되어,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을 익히고 국민 스스로가 보호 역량을 높이는 '국민 참여 체감형' 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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