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딸기가 좋아" 커피전문점, 딸기메뉴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9 17:52

수정 2016.02.19 17:52

카페베네 '딸기파르페' 출시 보름새 25만개 돌파
투썸플레이스 봄맞이 딸기 음료 4종
투썸플레이스 봄맞이 딸기 음료 4종

딸기가 제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수확되면서 커피전문점에서도 딸기 메뉴 출시가 한창이다. 딸기 메뉴가 매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드롭탑, 카페베네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딸기 음료는 곱게 간 딸기에 우유와 딸기를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라떼'와 딸기 프라페 위에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린 '스트로베리요거트프라페'다. 여기에 올해 신메뉴로 곱게 간 딸기에 청량한 탄산수를 넣고 딸기 조각을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에이드', 키위와 딸기를 곱게 갈아 그 위에 딸기를 얹은 '스트로베리키위주스'를 함께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딸기음료는 5년 연속 시즌마다 커피음료 포함 전체 매출의 10위권 내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딸기 음료는 봄기운이 만연할 4월 30일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에서도 지난해 봄 한정 판매한 생딸기 메뉴가 2월부터 3월 판매 기간 동안 전체 매출 중 평균 2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카페베네는 딸기를 가득 담은 시즌메뉴 5종을 출시했다. 생딸기를 통째로 갈아 만든 '딸기주스', 고소한 우유로 한층 부드러운 '딸기 라떼', 딸기 프라페노에 휘핑크림과 생딸기를 듬뿍 담은 '딸기파르페'까지 딸기 음료 3종과 '딸기치즈파르페', '딸기치즈눈꽃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딸기파르페와 딸기치즈파르페는 출시 보름 만에 판매 25만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파스쿠찌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 및 케익 신제품 10종을 출시하고 3월 2일까지 딸기 행사 제품인 스트로베리 음료 6종 및 '딸기 티라미스 컵'과 '레드벨벳 케익' 구매 시 해피포인트 1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드롭탑은 신선한 제철 딸기를 활용한 'Love Berry Much'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 음료 4종에다 케익 4종까지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할리스커피 역시 딸기음료 5종과 함께 케익 3종도 함께 선보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