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수료생 전원에게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직접 매줬다.
1년 7개월 동안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은 전투기 입문 과정(LIFT)과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을 받게 된다.
참모총장상을 수상 한 최유림 중위는 "그 누구도 대한민국 영공을 넘볼 수 없도록 빈틈없이 조국 하늘을 수호하는 전투조종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수료생들 중에 최철훈 중위와 윤재흔 중위는 각각 공군과 육군에서 병으로 복무 후 공군 장교로 임관해 조종사의 꿈을 이뤄 화제가 됐다.
정경두 총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조종사의 임무를 깊이 인식하고 새로 배속되는 비행대대에서 실전에 부합하는 전술전기를 부단히 연마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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