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은 경기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흥시·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관 교류협력'을 맺고 협정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오는 2017년 상방기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사이먼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아울렛 업계 중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활동을 전개하는 곳은 신세계사이먼이 유일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신세계사이먼,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상호 간 지원과 정보 교류를 통해 ▲샵마스터 양성 과정 개설 ▲안정적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유통 관련 학과 개설을 통한 지속적인 맞춤형 인재 육성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는 경력 단절 여성·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패션 샵마스터 양성 과정을 진행해 실제 채용과 연계한다.
또 내년 상반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기 전 취업박람회을 개최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파주·부산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기 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왔다. 이 밖에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유통 관련 과목을 신설하여 지속적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네번째로 오픈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2017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규모는 부지면적 약 14만7000㎡(4만4000평), 매장면적은 약 3만7000㎡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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