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제97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사회각계 대표, 학생, 시민, 주한외교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만세삼창은 지금까지 애국지사 1명이 3회 선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독립유공자의 남녀 후손들이 선창자로 참여해 선열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국민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꾸몄다.
만세삼창 선창자는 애국지사 김영관(92세)씨, 독립유공자 후손 장호석(남, 33세)씨, 독립유공자 후손 이예담(여, 22세)씨 등 3명이다.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자는 모두 65명이며, 기념식에서는 1919년 3월 경기 용인에서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다 일본 헌병의 발포로 현장에서 순국한 故 성낙중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직접 수여된다.
기념공연은 성악가 김동규, 뮤지컬 배우 강태을 등 총 100여 명이 출연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주제의 음악무용극 형태로 진행된다.
3·1절 기념식과는 별도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범국민적인 기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재외공관에서는 일본·중국·미국 등 20개국에서 9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2개의 기념식 및 교민화합행사를 개최한다.
또 자치단체 등에서는 천안 아우내장터를 비롯한 전국 66개소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등 1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문화행사 등 총 184개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3·1절 당일에는 과학관, 문화재, 고궁 등 주요 관람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