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웅진그룹 2세 경영 전면에 나선다..윤형덕-윤새봄 대표이사 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9 11:37

수정 2016.02.29 11:49

윤형덕 대표가 '신사업' 새봄 대표 '기존 사업' 맡아
▲윤형덕 에버스카이대표이사
▲윤형덕 에버스카이대표이사

▲윤새봄 웅진싱크빋 대표이사
▲윤새봄 웅진싱크빋 대표이사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웅진그룹은 웅진에버스카이와 웅진투투럽 공동 대표에 윤형덕 전무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에 윤새봄 전무를 선임했다고 2월29일 밝혔다.

웅진에버스카이와 웅진투투럽의 윤형덕 대표이사 내정자는 워싱턴대 졸업 후 웅진코웨이 신상품 팀장, 웅진코웨이 경영전략실장, 웅진씽크빅 신사업 추진실장 등을 역임하여 기획· 마케팅 역량을 키웠다.

웅진코웨이 재직 당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신규 렌털 상품을 기획했으며, 커피머신, 에어프라이 등 다수의 생활가전 소싱을 진행하였다.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내정자는 미시간대 졸업 후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웅진 기획조정실장 등 역임한 재무 및 기획 역량을 발휘했다.

웅진케미칼 매각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바 있다. 또한 법정관리 조기졸업,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 그룹의 안살림을 담당했다.

앞으로 웅진그룹은 윤석금 회장 지휘 아래 윤형덕 대표이사가 '신사업'을, 윤새봄 대표가 '기존 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윤형덕 대표가 터키 정수기 사업과 화장품, 북클럽 등 웅진그룹의 신사업와 성장 동력을 담당하고, 윤새봄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웅진 관계자는 "윤형덕 대표는 마케팅· 신규 사업에 집중해왔고, 윤새봄 대표는 기획·관리 부분를 담당해왔다"며 "윤형덕 대표가 신사업을 통해 그룹의 규모를 키우고, 새봄 대표는 그룹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에는 이정훈 상무가 내정됐다.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안진회계법인, 농협중앙회, 웅진에너지 감사 등을 역임하였다.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통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