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제 그만 하세요”...오준 유엔 대사, 한국어로 北 추가도발 중단 촉구

오준 유엔 대사가 한국어로 북한의 추가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오준 유엔 대사는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가 북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뒤 발언권을 얻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지금 멈추지 않으면 돌아오기 어려운 지점을 지나버릴 것"이라면서 "이번에 채택된 단호한 결의안은 북한이 비핵화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이제 그만하세요'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북한에 대량살상무기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까지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대사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나의 민족이자 우리의 민족인 북한 주민만 고통 받을 것"이라면서 핵무기를 포기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모색하라고 권유했다.

/[e-mail]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