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 美 윌셔그랜드호텔 상량식 열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09 17:41

수정 2016.03.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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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 60%가량 진행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윌셔 그랜드 호텔(The Wilshire Grand Hotel)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AC 마틴사의 크리스 마틴 최고경영자(CEO)가 상량식에 쓰이는 철재 구조물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윌셔 그랜드 호텔(The Wilshire Grand Hotel)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AC 마틴사의 크리스 마틴 최고경영자(CEO)가 상량식에 쓰이는 철재 구조물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하는 윌셔그랜드호텔 상량식을 갖고 LA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완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진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LA시 다운타운 윌셔가와 피겨로아가 사이에 위치한 윌셔그랜드호텔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물을 세울 때 외부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행사다. 한진그룹은 이날 윌셔그랜드호텔 공사의 콘크리트 외관 작업을 완료한 후 호텔 옥상인 73층에 대형크레인으로 철제 구조물을 설치했다.

지난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 현재 60%가량 공정이 진행된 윌셔그랜드호텔은 73층 높이로 현재 총 252m(826피트)이며 올해 9월 안착될 첨탑까지 합하면 335m(1099피트)가 된다.



한진그룹은 현재 800여명인 공사 현장 인력을 1000여명으로 늘려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73층 규모의 윌셔그랜드호텔은 상층부 호텔 및 저층부 오피스 공간 등으로 나눠지며 로비는 70층에 위치해 투숙객들은 LA 금융 중심가의 스카이라인과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면서 체크인을 하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에는 900객실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잡는다.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공간 및 컨벤션시설이 설치되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3만7000㎡ 규모의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