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국순당 생막걸리 '대박' 대만 수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9 17:59

수정 2016.03.29 17:59

국순당의 생막걸리 '대박'(사진)이 대만에 수출된다.

국순당은 생막걸리 '대박'이 대만 로컬 마트인 'PX마트'에서 이달 말부터 판매된다고 28일 밝혔다. PX마트는 대만 전국에 850여개 매장을 갖춘 마트 체인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유통기한이 짧은 생막걸리 특성을 고려해 1만병을 초도 물량으로 선적했다. 대박 막걸리의 현지 판매가는 1병당 229 TWD (8200원)이다.

대박 막걸리는 대만에서 '대발 생마격리주'(따파 승마커리주)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번 대박 막걸리의 대만 대형 마트 입점은 지난해 10월 대만 코스트코 2개점에 국순당 생막걸리가 입점된 이후 생막걸리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호응에 따른 것이다.
최근 대만에는 김치등 한국 발효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생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국순당 대박 막걸리는 지난 2013년 출시되었으며 막걸리 전용 효모와 직접 배양한 전통식 누룩을 사용해 냉장숙성 공법을 도입해 빚어 막걸리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최대한으로 살렸다.


국순당은 현재 미국, 일본, 과테말라, 캄보디아 등 15개국 생막걸리를 수출하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