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인재·기술중심 경제구현 '속도'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31 08:57

수정 2016.03.31 08:57

부산시가 인재와 기술 중심의 튼튼한 경제 구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부산시는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두번째 회의를 4월 1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날 지난해 9월 첫 회의 이후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안건 보고와 함께 시민과 전문가들의 온라인 토론 마당이 될 과학기술진흥위원회 홈페이지 구축 추진 사항, 과학기술중심도시 비전 수립 추진 경과를 보고하게 된다.

4월 오픈 예정인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홈페이지(www.bstc.or.kr)는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있어 시민과 연구자, 위원회를 잇는 소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의 안건으로는 연구개발(R&D)사업 신청때 일자리 창출관련 지표를 포함시키고 연구 결과물의 성과 활용 부분을 강조한 '부산광역시 연구발사업 관리 및 성과활용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급변하는 국제환경과 과학기술 발전의 가속화에 따라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부산에 적합한 산업·기술을 찾아내는 정책연구 착수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민간 R&D거버넌스 조직인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지역 과학기술정책을 총괄 기획·조정, 평가하는 조직으로써 체계화된 과학기술정책을 통해 도시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류용섭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문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부원장, 이장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 이정동 서울대 교수, 황지호 KISTEP 본부장 등 국가R&D 정책을 자문하는 지역외 전문가 6명과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술평가원 원장, 김세권 부경대 연구특임교수 등 전문가와 기업 임직원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부산시정에 가장 급격한 변화를 보인 분야는 과학기술분야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진흥사업 추진의 근거가 되는 '부산시 과학기술진흥 조례'를 제정(2015년 5월 27일)하고 민간 거버넌스 조직인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설치(2015월 9월 23일)하고 전담기관인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2015년 7년 14일)을 설립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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