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품 분야의 국가 및 국제표준 업무가 지난 2015년 7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되면서 ISO TC249의 담당 부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변경되었다. 간사기관은 해당 기술분야 국제표준화문서의 조사·검토를 담당하는 임무를 맡으며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의약 국가 및 국제표준 개발을 검토하기 위한 전문위원회가 김용석 대표위원(경희대 교수)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표준화 활동을 수행할 전문위원을 새로 위촉해 국제 표준화 활동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혁 한의학연 정책표준기획팀장은 "이번 간사기관 지정으로 한의학연이 한의약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화 활동의 중심기관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산업화의 선결 조건인 한의약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산업표준(KS) 전문가 워크숍에서 한의학연을 포함한 의료제품 분야 8개 기관을 국내간사기관으로 지정하고 간사기관지정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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