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성관계가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일까. 미국 CNN이 성관계가 주는 건강 효능 6가지를 소개했다.
1. 심장 건강에 좋다
지난 2008년 미국심장학회저널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300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은 건강한 남성에 비해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성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8% 높다고 밝혔다.
2.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하루에 최소 한 번 오르가즘을 느끼는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4분의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 직장생활에 도움을 준다
인류학자 헬렌 피셔는 성관계를 꾸준히 갖는 사람일수록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이 향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성관계 시 분비되는 도파민과 옥시토신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4. 젊어 보이게 한다
왕립 에딘버러 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4번 이상 한 파트너와 꾸준히 성관계를 맺은 사람은 최소 7년에서 12년까지 젊어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5.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성관계를 하게 되면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과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자존감과 행복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6.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성적 흥분은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흥분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또 성적인 만족감은 두뇌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국 프린스턴 대학도 성관계가 두뇌 활동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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