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인 SK브로드밴드 BTV에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의 이미지가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유머’, ‘아이러브사커’ 등에는 ‘BTV 일베 논란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SK브로드밴드에서 BTV VOD를 홍보하는 화면과 함께 영화 VOD 부문 인기 9위에 오른 영화 ‘좋아해줘’의 포스터가 담겨 있다. ‘좋아해줘’는 이미연·유아인, 최지우·김주혁, 강하늘·이솜 세 쌍의 남녀가 SNS 상에서 ‘좋아요’ 버튼을 누르다가 진짜 사랑에 빠진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문제는 화면 속 ‘좋아요’ 아이콘의 손가락 모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들은 왜 티를 못 내서 안달인거지”, “(범인) 바로 찾아서 퇴사시켜야지”, “BTV 큰일났네”, “그냥 사진 잘못 가져다 쓴 것 아닐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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