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종일 힘 없고 배고프고.. 단백질 부족 증상 7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18 14:14

수정 2016.04.18 14:1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단백질은 근육을 이루는 필수 영양소로 호르몬이나 항체 구성에도 필요하며 체내 필수 영양소의 공급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두뇌활동에도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단백질이 부족한지 여부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에 대해 소개했다.

◆ 하루종일 힘이 없고 배고프다 =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가 느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시켜주고 더 많은 에너지를 준다.

그러나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그만큼 허기가 지고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기운이 없어진다.

◆ 근육이 줄어든다 =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점차 줄어들게 되고 그만큼 힘이 없고 운동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쇄골뼈가 평소보다 더 도드라져 보인다면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 체내 단백질량은 다이어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소화시킬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루 전체 식단의 30%를 단백질로 구성하게 되면 평소보다 450칼로리를 더 적게 섭취할 수 있고 3개월이 지나면 11파운드(약 5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머리카락이 빠진다 =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하고 머리카락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단백질 함량이 많은 닭고기, 생선, 칠면조고기, 견과류, 그릭 요거트, 달걀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 자꾸 아프다 = 단백질은 면역력과 관계가 깊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림프조직에서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를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프다면 단백질 부족 증상으로 볼 수 있다.

◆ 종아리나 발이 자주 붓는다 = 혈액 내에 단백질이 적어지면 그만큼 조직 내 수분이 많아져 부종이 생기기 쉽다.


◆ 피부병이 생긴다 = 단백질이 결핍되면 피부가 쉽게 벗겨지고 피부염 등이 생기게 된다. 특히 허벅지나 엉덩이 뒤쪽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면 단백질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많아야 피부 회복이 쉽고 노화도 예방한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