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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업생태계 조성 분위기 띄운다...다양한 신규 시책 시행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19 12:16

수정 2016.04.19 12:16

부산시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창업기업 지원과 창업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B-Start-up 100사업'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중견-창업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킹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을 시행한다.

B-Start-up 100 사업은 지역내 글로벌 스타 창업기업 100개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부산시는 최근 창업지원기관별 추천된 128개 창업기업 중 심사를 통해 30개 대표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펀딩, 컨설팅, 해외 전시회 등 마케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스토리 등 기업 홍보도 주선한다.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청년, 예비창업가, 기술직 은퇴자를 인턴으로 뽑아 선배 창업기업에 6개월동안 생생한 현장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이다.


인턴은 부산시 거주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 창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층, 기술직 은퇴자이면 누구나 인턴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지역에 위치한 창업업력이 7년 미만 또는 벤처기업이다.

부산시는 서류접수와 면접을 통해 20명의 인턴을 선발, 6개월간 인턴근무 및 월1회 창업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20개 업체에게는 6개월간 월임금 80만원을 지원한다.

창업기업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지역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의 해외 투자확대를 위해 국내외 글로벌 지원 컨설팅을 해주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비즈니스 기본소양과 효과적인 네트워킹 방법을 교육하는 국내 1개월 과정과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시장조사, 기업설명회, 투자기관 대상 데모데이 등을 운영하는 국외 2개월 과정 등 모두 3개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창업기업과 중견기업 간 성공사례 벤치마킹으로 기업 상호간 시너지 상승을 위해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견기업과 우수 창업기업의 대표를 연결해 창업기업은 중견기업으로부터 사업 노하우와 컨설팅 등 기업 정보를 배우고, 중견기업은 판로개척과 연계 사업화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성장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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