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자신감 "글로벌 사업 성과낼것"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 올해 MWC에서 호평
해외고객 발굴 적극 나서.. 빅데이터 분석 활용
물류 사업도 꾸준히 확대..

지난 2월 MWC2016에 참가한 삼성SDS가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인 SamsungSDS Collabo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SDS가 올해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해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해외시장 도전에서 매번 성과를 올리지 못한채 돌아서곤하던 전례를 깨고, 30여년간 쌓아 온 컨설팅, 시스템 구축, IT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산업분야에서 차별화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해외에 내놓겠다는 것이다.

■솔루션 글로벌 판매채널 확대

21일 삼성SDS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솔루션 일류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판매채널 확대 및 사업수행체계 강화를 통해 솔루션 사업 성과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업방침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인 'SamsungSDS Collabo(콜라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과거 주된 업무용 의사소통 수단이었던 이메일에서 벗어나 모바일 환경에서 직원들의 쉽고 빠른 협업을 지원한다.

'콜라보'는 단말기 분실이나 해킹에 의한 기업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기업용 모빌리티 관리(EMM)' 솔루션도 탑재하고 있다. SamsungSDS EMM은 스마트폰과 앱 콘텐츠에 이르는 통합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의 보안 기준으로 꼽히는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의 보안 인증을 받았다

생체 인증 솔루션인 '파이도(FIDO)'도 강점이다. 지문과 안면 인식을 통한 인증에다 공개키기반구조(PKI)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PKI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다시 풀 수 있는 열쇠가 달라 정보 유출 가능성이 낮은 시스템으로 손꼽힌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MWC에서 시연한 뒤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솔루션 구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솔루션 적용 범위 등을 확정해 조만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물류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확대

또 물류사업을 확대해 주요고객의 판매물류에 진입하고 제조 관계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넓히는 한편 대외 고객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SDS는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물류 솔루션(첼로)을 통해 고객사 해외 물류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대표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외사업 확대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IT 역량을 기반으로 물류 비즈니스(BPO)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미래 가시성 관리로 글로벌 물류 운영을 혁신해 눈길을 끈다. 위성 AIS등 다양한 물류 정보가 실시간으로 축적되고 이 정보들을 이용하여 각 구간 별 이동 경로를 추출하고 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올해 삼성SDS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위기이자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솔루션&서비스 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