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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스윙잉스커츠 첫날 경기도중 기권..불면증과 빈혈증세 호소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2 16:47

수정 2016.04.22 16:47

장하나, 스윙잉스커츠 첫날 경기도중 기권..불면증과 빈혈증세 호소

장하나(25·비씨카드· 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빈혈 증세다. 올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장하나는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대회도 불참했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때부터 불면증, 현기증과 함께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어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대회 출전 여부는 장하나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LPGA투어 2년차인 장하나는 올해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진이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아버지 가방에 동료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부딪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나면서 부터다. 이후 전인지는 한달 가량 투어를 떠나 있었다.
그 사고 이후 장하나는 심적 부담을 심하게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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