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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잡코리아 공동기획 청년희망 슈퍼기업(8)] DB 모니터링 시장 점유율 1위 '엑셈'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4 18:31

수정 2016.04.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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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복지혜택으로 직원 '열정'에 군불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수출 등 사업확장 주력
열정·인성 갖춘 인재 선호..
엑셈 본사 내부 모습
엑셈 본사 내부 모습

엑셈은 정보기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이다. IT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진단하고 치료해 시스템 성능을 관리한다.

맥스게이지(MaxGauge), 인터맥스(InterMax) 등 IT 성능관리 소프트웨어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방법까지 컨설팅 해주는 등 빅데이터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엑셈은 시장 선두기업이다. 데이터베이스(DB) 모니터링 시장에서 70%이상, DB 컨설팅 시장에서는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2011년 약 14억원에서 2014년 42억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미주지역과 아시아지역에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 중국,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직원 '열정'을 위한 아낌없는 복지

엑셈인은 '열정'이란 한 단어로 표현된다. 동종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가능하게 한 것도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 덕분이다. 실제 잡코리아가 엑셈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말'을 조사한 결과, '열정적이다'는 대답이 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직원들의 열정을 회사는 아낌없는 복지로 지원한다. 그 중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는 매년 지원되는 240만원의 자기계발비다. 이밖에도 통신비와 도서 구입비, 심야 활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내 카페테리아에는 언제나 여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과일 냉장고를 두어 계절 과일을 무한 제공하고 있다. 신선한 과일을 꺼내 고급 커피와 함께 즐기며 아침 회의를 하는 직원들의 모습은 엑셈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 중 하나다.


■간절한 사람에게 기회 준다

엑셈은 인재 채용 시 '얼마나 간절한가'를 가장 중점에 둔다.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기 때문에 스펙보다는 간절한 마음, 좋은 인성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엑셈 인사팀 관계자는 "회사 정보를 살펴본 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정말 부합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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