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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는 모바일 결제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추가로 받게 된다.
기존의 코나아이와 쓰촨 성 정부가 체결한 '혜 생활 프로젝트' 계약은 스마트카드 발급 솔루션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5개의 성을 대상으로 혜 생활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전역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해 13억 중국인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코나아이의 핀테크 기술을 집약시킨 '코나머니' 서비스도 발표할 예정이다.
코나머니는 스마트카드와 모바일카드 두 형태를 모두 지원하며, 사용자가 충전해 가맹점과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는 선불카드를 발행해 다양한 판촉활동에 활용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의 모바일카드 충전∙결제와 같은 기능을 개인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코나아이 대표 조정일 부회장은 "코나아이는 결제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보유, 상용화했다"면서 "코나머니는 모든 기술이 집약된 만큼 차원이 다른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혜 생활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지역 사회 내에서 단 한 장의 카드만으로 생활할 수 있다. IC칩이 박힌 스마트 카드 한 장을 IC 카드 결제기(POS) 혹은 근거리 통신(NFC)기술이 적용된 결제기에 접촉시켜 신분증을 대신하고 금융, 의료, 교통 등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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