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나아이, 중국에 모바일 결제 솔루션 수출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5 09:49

수정 2016.04.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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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는 중국 쓰촨 성에서 2015년부터 진행 중인 '혜(彗) 생활 프로젝트'에 모바일 카드 결제 솔루션을 추가하기로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는 모바일 결제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추가로 받게 된다.

기존의 코나아이와 쓰촨 성 정부가 체결한 '혜 생활 프로젝트' 계약은 스마트카드 발급 솔루션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5개의 성을 대상으로 혜 생활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 전역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해 13억 중국인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코나아이의 핀테크 기술을 집약시킨 '코나머니' 서비스도 발표할 예정이다.



코나머니는 스마트카드와 모바일카드 두 형태를 모두 지원하며, 사용자가 충전해 가맹점과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는 선불카드를 발행해 다양한 판촉활동에 활용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의 모바일카드 충전∙결제와 같은 기능을 개인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코나아이 대표 조정일 부회장은 "코나아이는 결제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보유, 상용화했다"면서 "코나머니는 모든 기술이 집약된 만큼 차원이 다른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혜 생활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지역 사회 내에서 단 한 장의 카드만으로 생활할 수 있다. IC칩이 박힌 스마트 카드 한 장을 IC 카드 결제기(POS) 혹은 근거리 통신(NFC)기술이 적용된 결제기에 접촉시켜 신분증을 대신하고 금융, 의료, 교통 등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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