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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터리에 24층 규모 주상복합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8 09:57

수정 2016.04.28 09:57

영등포로터리에 24층 규모 주상복합 들어선다


서울 여의도 인근 영등포로터리 일대 낙후지역에 24층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5차 도시·건축공도윙원회를 열고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영등포동1가 94-2번지 일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세부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이 지역은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로 공동주택 88가구, 오피스텔 308실 및 판매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현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에서는 간선도로변의 경우 개발면적이 3000㎡, 이면도로에서는 1500㎡를 넘으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적정한 규모로 계획적인 정비를 유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입지는 뛰어난 편이다. 영등포역과 신길역을 걸어서 닿을 수 있고, 타임스퀘어 등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북쪽에는 IFC몰과 파크원, 국회의사당 등 중심시설이 있다. 올림픽대로와 여의도로 접근도 양호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준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도심권 접근이 쉽고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의 배후지"라며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 환경 개선과 젊은 직장인들의 주거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강남구 일원·개포·도곡동 주택용지 내 다세대 및 연립주택 건립도 허용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88년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된 일원동 대청마을(37만4010㎡), 개포동 구마을(3만1512㎡), 도곡동 타워팰리스(16만1573.8㎡) 일대로, 그 동안 단독주택지로 관리돼 신축 등 건축행위가 제한됐다.

이밖에 위원회는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인근에 지상 17층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도 승인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군자역에서 100m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지상 17층, 객실 115실 규모의 호텔이 신축될 예정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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