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발달 함께 창의력도 쑥쑥.. '라이징북' 무료앱 활용
최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인 '스칸디 대디'가 등장하는 등 엄마 아빠가 모두 육아에 동참하면서 아이와 함께놀 수 있는 육아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접목한 장난감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학습 효과도 높은 편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CJ오쇼핑 유한현 유아동용품 상품기획자(MD)도 부모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3차원(3D)컬러북 '라이징북'(사진)을 추천했다. 라이징북은 3D 매핑 기술을 적용한 색칠 교재다. 아이가 직접 색칠한 2D그림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을 활용해 3D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라이징북' 앱은 앱스토어 혹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은 뒤 교재 뒷면 스크래치를 긁은 후 시리얼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크레파스, 마커, 색연필 등 아이가 사용한 재료의 질감을 3D로 표현된다. 스티커나 스팽클 등을 붙여도 된다.
유 MD는 "3D로 입체화된 그림을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방향을 전환시켜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어 아이의 흥미 유발은 물론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색칠놀이도 단계별 도안들과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돼 아이들의 창의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징북'은 연령별로 단계가 나누어져 있다. 레벨 1은 4~5세, 레벨 2는 6~7세, 레벨 3는 8~9세 초등학생용이다.
유 MD는 "초등학생 1~2학년 전에는 아이들이 대부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용한 상품"이라며 "미술에 특히 관심 많은 아이들이 이용한다면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력을 개발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숲.바다.우주 등 다양한 배경을 만들어 본 뒤 채색한 도안을 잘라 만든 배경에 붙이면 또 다른 3D 증강현실 이미지도 구현할 수 있다. 색연필, 크레파스, 싸인펜 등 다양한 질감의 채색도구를 활용해 도안을 완성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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