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신규 면세점 중 '신세계' 가장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9 17:57

수정 2016.05.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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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
신세계(004170)

'신세계면세점의 성공 가능성이 제일 크다.'

현대증권은 19일 "신세계의 면세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같은 분석에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3.29%(7000원) 급등한 2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DF(신세계 100% 자회사)가 운영하는 서울 시내 면세점(명동점)이 지난 1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문을 열었다. 현대증권은 신규 면세점 가운데 신세계 명동점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증권 김근종 연구원은 "주요 관광상권인 명동과 남대문 사이에 위치해 패키지여행객과 자유여행객 모두에게 일정상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또 상품 및 매장 구성이 기존 면세점에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고, 명품 라인업이 추가되면 오히려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크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도 "신세계의 총 입점 브랜드는 600개로, 롯데 소공점(438개.2015년 매출액 약 2조2000억원)이나 신라 장충점(378개.약 1조5000억원)과 비교해 절대적인 브랜드 수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샤넬.루이뷔통.에르메스 등 해외 3대 명품의 입점이 내년 3월로, 예상보다 크게 지연되고 있어 올해 매출 1조원 및 손익분기점 시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기준 실적은 올해보다 백화점 신규 출점이 마무리되고, 면세점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내년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의 연결 영업이익(면세점부문)은 올해 2816억원(-72억원), 내년 3498억원(248억원), 2018년 4050억원(531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신세계DF의 실적 추이가 향후 실적과 주가의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