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케이스로 추정되는 부품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노웨얼엘스는 이탈리아 액세서리 업체로부터 차기 아이폰의 후면 케이스를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스피커 그릴이 상하단에 각각 두 개씩 총 네 개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이패드 프로처럼 스피커가 네 개 달린다는 것을 뜻하는데, 그동안 아이폰7과 관련된 소문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아울러 후면 카메라 모듈은 여전히 툭 튀어나온 가운데, 기존보다 크기가 커졌으며 LED 플래시 구멍은 아이패드 프로처럼 카메라 아래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되고 있는 3.5㎜ 헤드폰 단자는 이번 케이스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7에서 3.5㎜ 헤드폰 단자를 없애고 라이트닝 커넥터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에 의존할 것이라는 전망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아이폰7은 이른바 절연띠라고 불리는 안테나선의 위치를 바꾸고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출된 부품 사진을 보면 아이폰7은 16GB, 64GB, 256GB 모델 3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