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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한우리 회원수 8% 증가" …실적 향상 자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30 10:57

수정 2016.05.30 10:59

디지털대성이 자회사인 한우리의 회원 수 증가를 기반으로 차후 실적 향상을 자신했다.

교육 전문 기업 디지털대성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16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올 1·4분기 당기순이익도 12억5900만원으로 33.4% 줄었다. 다만 올 1·4분기 매출액은 215억 8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디지털대성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한우리의 1·4분기 광고비용 증가를 꼽았다. 한우리는 연 30억원 규모 광고 예산 중 올 1·4분기에만 20억원을 쏟아부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한우리의 대규모 광고 집행 등 마케팅의 효과로 회원 수가 지난해 대비 8% 정도 증가했다"면서 "한우리의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은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 비상에듀 등 온라인 인터넷 강의브랜드를 기반으로 대성학원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 대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독서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 한우리열린교육을 인수해 '토털 교육 서비스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