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교육 전문 기업 디지털대성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16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올 1·4분기 당기순이익도 12억5900만원으로 33.4% 줄었다. 다만 올 1·4분기 매출액은 215억 8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디지털대성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한우리의 1·4분기 광고비용 증가를 꼽았다. 한우리는 연 30억원 규모 광고 예산 중 올 1·4분기에만 20억원을 쏟아부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한우리의 대규모 광고 집행 등 마케팅의 효과로 회원 수가 지난해 대비 8% 정도 증가했다"면서 "한우리의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은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 비상에듀 등 온라인 인터넷 강의브랜드를 기반으로 대성학원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 대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독서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 한우리열린교육을 인수해 '토털 교육 서비스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