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각국 시민단체들, 일본군 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09:04

수정 2016.06.01 09:04

한국을 포함한 각국 시민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신청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중국 및 네덜란드 등의 시민단체들은 전날 유네스코에 위안부 관련 자료 2700여건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

지난해 5월 결성돼 한국에 사무소를 둔 '국제연대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자신들의 경험을 얘기한 것이 '정의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규정하고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관련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 단체는 1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의 세부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피해국 민간 조직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공동신청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과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신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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