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부산-괌, 인천-사이판 노선도 진에어와 공동운항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10:18

수정 2016.06.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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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공동운항(코드쉐어) 노선 확대를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을 증대한다.

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운항 중인 부산~괌 노선, 9일부터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시작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 노선은 이번 부산~괌, 인천~사이판 노선 공동운항으로 인천 출발 클락, 호놀룰루, 코타키나발루 등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등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들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 및 취항하지 않고 있는 신규 시장에 대한 진입기회 확보를,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420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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