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 국회 원구성 전 탈당파 복당 불가 재확인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11:31

수정 2016.06.01 11:31

새누리당이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20대 국회 원 구성 이전엔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여권 성향의 탈당파를 복당시켜 국회의장직 확보에 나설 것이란 일각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지도부 비공개 회의 후에 기자들과 만나 "복당 문제 관련 원 구성 협상 전에 복당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복당 문제는 원내의 소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이어 "원구성 협상에 복당 문제는 도움이 안 된다. 의장직을 가져오기 위해 (탈당파를)복당시켜야 한다는 것은 야당의 논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구성까지는 총선의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
(탈당파를)복당시키면 민의에 반한다는 비판도 있고, 실익도 없다"며 "상임위 배분하는데 있어 탈당파가 온다고 해서 '8:8:2' (상임위원장 배분 비율) 숫자가 변할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원내대변인은 복당 문제는 비대 소관이고, 비대위원 인선은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이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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