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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근우 신보 이사장 "미래성장 중심 보증, 중소기업 지원 강화 할 것"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14:55

수정 2016.06.01 14:55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신보 발전 방향 밝혀
서근우 신보 이사장 "미래성장 중심 보증, 중소기업 지원 강화 할 것"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속적인 신보의 발전을 위해 "미래성장성 중심의 보증 지원을 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1일 신보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구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상시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신보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창의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 수출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기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보증, 보험, 투자, 컨설팅 등 기업의 복합적 금융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담보 위주의 보증 관행을 벗어나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보증을 확대하고,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서비스 기구가 되겠다는 의미다.

이어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서 이사장은 "과거의 익숨함에 안주해 변화의 바람에 맞서서는 결코 높이 비상할 수 없다"며 "인사, 평가 등 내부관리제도와 조직문화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보는 최근 성과주의 확대 도입을 결정했다. 새로운 성장 기업을 발굴하기보다 현재 보증을 받고 있는 기업에 지원을 지속하는 관행적 보증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신보는 1976년 설립돼 현재까지 20만개의 보증기업에 약 700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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