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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한국제약협회, 업무협약 갱신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13:39

수정 2016.06.01 13:39

특허청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국제약협회와 제약업계 지식재산권 강화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을 2일 갱신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특허청은 그 동안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 이후 급증한 의약관련 심판을 우선 처리하고 특허권 존속기간연장 제도를 보다 명확하게 정비했다. 또 국내 제약사의 특허분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특허분쟁자료를 분석·제공했다.

특히 두 기관은 지식재산권 분야 협력 강화와 의약품 관련 지식재산권 분쟁정보 교류, 제약산업 최신 기술정보 교류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해 왔다.

업무협약 갱신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특허청과 한국제약협회 공동 주최로 '2016 바이오·제약 RnBD&IP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특허청 이상철 특허심사2국장은 특허청 주요정책에 대해 기조연설하고 이유형 약품화학심사과장은 무효심판소송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후 변화된 제약업계 환경 아래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마켓 진출과 오리지널 특허권을 둘러싼 특허 분쟁, 특히 특허 분쟁에 따른 도전 과제와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상철 특허청 특허심사2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갱신으로 특허청과 한국제약협회를 통한 국내 제약기업과 실질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제약기업의 특허권 강화 및 제약산업 발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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