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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물관리 기술 '스마트워터그리드', 만성 물부족 지역인 대청도에 가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13:32

수정 2016.06.01 13:32

▲대청도 다중수원 지능형 수처리 공정운영 /사진=국토교통부
▲대청도 다중수원 지능형 수처리 공정운영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그동안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개발해 오는 2일에 물부족 지역인 대청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은 물 부족지역에 있는 한정된 수자원(지하수, 우수, 해수 등)을 이용해 가장 경제적인 수처리(수자원간 조합, 수질 개선 등)를 실시해 수자원을 확보와 효율적으로 물을 관리하는 토탈 물관리 시스템이다.

인천 옹진군에 속한 대청도는 인천항에서 약 210km 떨어진 서해5도 가운데 하나로 현재도 제한급수(18hr/일)를 실시 중에 있으며 가뭄 시에는 육지에서 먹는 물을 공급받는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자체 개발한 수처리설비를 통해 대청도의 지하수 뿐만 아니라, 해수, 우수, 기수 등 수원을 다변화하여 목적에 맞는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청도 스마트워터그리드 시범사업을 계기로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더욱 연구・발전시켜 국내 물부족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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