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창조경제혁신센터 파이낸스 존 역할 강화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을 위한 좋은 토양이 되도록 센터 내 파이낸스 존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 데이 행사에 참여해 "전국 17개 지역의 혁신센터는 지자체, 전담 대기업,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파애낸스 존은 일반금융점포보다 전문성 있고 특화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며 "청년 창업 활성화와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파이낸스 존 집합교육과 함께, 홍보를 위한 리플릿 제작, 자본시장 투자자자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대전, 충북 등 혁신센터를 방문중이다. 이날 행사는 크게 크라우드펀딩 설명회와 청년창업 희망토크로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펀딩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정책금융기관들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신보는 예비창업보증→신생기업보증→창업초기보증→창업성장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층의 연대보증에 따른 창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연대보증 책임 면제를 확대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올 1월부터 창업 5년 이내 기업이 신보, 기보 보증을 이용하는 경우 연대보증을 전면 면제했다"며 "7월부터는 신기보가 보증하지 않는 은행 대출분에 대해서도 은행이 연대보증을 전면 면제토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가령 신보, 기보가 90% 보증을 해 대출을 받을 경우 나머지 비보증분 10%에 대해서조 은행 연대보증이 면제되는 것이다.

[e-mail]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