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세계 최첨단 자동차 부산에 집결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18:07

수정 2016.06.01 18:07

역대 최대 규모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현대·기아 등 국내 브랜드, 월드 프리미어 등 대거 출품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해운대 벡스코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4년 부산모터쇼 행사 모습.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해운대 벡스코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4년 부산모터쇼 행사 모습.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자동차 축제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해운대 벡스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1일 부산시와 벡스코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25개 브랜드의 신차 46대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차 및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차종도 대거 선보인다.

지난 2014년 행사에 비해 올해는 제네시스, 벤틀리, 야마하,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4개 브랜드가 신규 참가하고 참가업체의 전시면적도 14% 늘어난다.


현대, 제네시스,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2014년에 이어 2000㎡ 이상의 대형 부스에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를 앞세우고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한다.

폭스바겐, 아우디, BMW-MINI, 포드-링컨,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완성차의 전시 면적은 1000㎡ 이상 에 달한다.

이밖에 BMW-모토라드(MOTORRAD)가 모터싸이클을 전시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바디빌더 에스모터스, 프리미엄 컨버전 브랜드를 표방하는 노블클라쎄, 자동차 DC모터 및 전동동구 제조전문기업인 계양전기도 전시장 내에 부스를 마련한다.

또 제2전시장 3층에는 자동차 관련부품.용품 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한 부품.용품관과 캠핑 마니아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캠핑카 쇼'가 특별관으로 마련된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메인행사장인 벡스코 뿐 아니라 부산시내 일원까지 뻗어나가 달리는 자동차 축제로 진화했다. 자동차와 생활, 자동차와 스포츠, 나아가 자동차와 문화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이벤트가 부산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열리는 캠핑카 쇼 부스에는 아웃도어 활동과 연계시킨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 전시가 6일까지 마련된다.

부산 스포원파크 일대에는 르노삼성 전기차 시승행사(4~5일)가, 동부산 관광단지 내 특별행사장에는 '4X4 오프로드 대회 및 시승체험' 행사와 어린이를 위한 야마하 소형 이륜차 시승체험행사인 '키즈 라이딩 스쿨(11~12일)'이 준비돼 있다.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오프로드 체험행사는 3~4일, 오프로드 전국대회는 5~6일 열린다. 키즈라이딩 스쿨은 사전 예약 후 만나볼 수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 현대, 기아, 르노삼성, BMW의 신차를 타고 벡스코~광안대교를 달려볼 수도 있다. 참가 접수는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외부 및 2층 야외 데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모터쇼 사무국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 모터쇼에서 처음 도입되는 모바일 앱(스마트 벡스코 앱)을 통해 대기하지 않고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는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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