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정은 기자】 한국GM은 2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쉐보레 카마로SS'와 676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친환경 모델 '볼트'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카마로SS는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빼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됐다. 또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 대구경 듀얼 머플러,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이 디자인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비롯,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했다.
카마로SS의 가격은 5098만원이며,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국내 인증을 거친 상세 제품 제원은 하반기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모터쇼가 열리는 벡스코 1관에 자리한 '쉐보레 파빌리온'은 볼트와 카마로SS는 물론,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임팔라 등 세단 라인업은 물론,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까지 전체 제품 라인업을 아우르는 20여대의 전시차를 선보인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오는 4일에는 쉐보레 트랙스의 광고 모델로 활약중인 배우 강하늘의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어 5일에는 배우 강하늘의 프리 허그 이벤트와 함께 카레이서 겸 인기 탤런트 안재모와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직접 만나는 팬 사인회 및 포토 타임의 기회도 제공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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