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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포용적 성장 위해 구조개혁·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필요"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09:46

수정 2016.06.02 09:47

유일호 "포용적 성장 위해 구조개혁·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필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생산성 제고와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 4대 분야 구조개혁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꼽았다.

기획재정부는 2일 유 부총리가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각료이사회는 35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회의로 손꼽힌다.

유 부총리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과제: 생산성·포용성·차세대 생산혁명'을 주제로 한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해 "생산성과 포용성을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대증요법이 아닌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공공부문 성과주의 확산 등 노동·공공·금융·교육의 4대 분야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면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목표로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성장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유 부총리는 청년층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해 일학습 병행제,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 대학 등 우리나라가 시행중인 정책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통해 한국과 OECD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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