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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제2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세미나' 개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1:19

수정 2016.06.02 11:19

기업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을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삼정KPMG는 오는 24일 국내 감사 및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2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도시바 등 국내외 회계부정 의혹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큰 충격을 줬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인 조선, 건설사 등 수주산업에서 과거의 부실을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하는 이른바 '빅배스'로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그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1차적인 책임이 있다.
경영진의 업무, 사내 내부통제시스템, 대내외 리스크 등을 상시적으로 감독ㆍ진단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에 삼정KPMG는 지난해에 이어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감사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신한금융지주 감사위원장)가 '강화되는 법과 제도 환경하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KPMG 글로벌 ACI 리더인 호세 로드리게스가 선진 감사위원회 운영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삼정KPMG ACI 리더인 김유경 상무는 올바른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삼정KPMG는 지난해 4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공인회계사, 변호사,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주축으로 ACI를 출범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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