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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달동네에 새 활력을"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새뜰마을사업 첫 삽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3:45

수정 2016.06.02 13:45

▲2015년 새뜰마을 선정지역 /사진=국토교통부
▲2015년 새뜰마을 선정지역 /사진=국토교통부

도시 내 쪽방촌‧달동네 등 주거 취약지역이 정부지원과 민‧관 협력을 통해 ‘새뜰마을’로 새단장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경기도 양주시 남방마을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사업’ 기공식과 민간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경환 제1차관, 지역발전위원회, 양주시, 크라운해태제과 그룹, 한국해비타트 관계자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뜰마을사업’은 도시 내 쪽방촌이나 달동네 등 절대 취약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 중심으로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52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양주시 남방동 새뜰마을은 도시 취약지역새뜰마을 사업 중 첫 번째로 기공식이 개최되는 지역으로 공공주체뿐 아니라 민간기업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가 크다.


특히 민간기업인 크라운 해태제과 그룹과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집수리 지원사업에 기부‧봉사 등으로 참여하여 민‧관 협력형 사업이 시행된다.


김경환 국토부 차관은 "새뜰마을 사업은 그 동안 경제발전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취약지역에 도시가스나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등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지원하는 맞춤사업으로, 앞으로도 국토부는 국민들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및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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