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수부, 전남 여수 '돌산항' 정비 공사 착수... 지역 거점 어항 육성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3:38

수정 2016.06.02 13:38

돌산항 정비계획 조감도
돌산항 정비계획 조감도


해양수산부는 전남 여수시 돌산항을 수산물 유통, 판매 및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여수지역 거점어항으로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여수시, 전문가 등 자문을 거쳐 오는 7월부터 2021년까지 국비 약 285억원을 투입해 외곽방파제 265m 신설, 물양장 150m 정비, 관광객을 위한 친수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방파제 신설로 어선의 안전한 정박을 위한 수역을 확보하고, 수변공원, 스카이 전망데크, 상징조형물 등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어업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지난 1994년 완공된 돌산항은 현재 활어수산물 유통량이 확대되고 이용 어선 척수가 증가하는 등 항내 바다 면적이나 배후부지가 부족했다. 특히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어선 대피 공간이 부족해 정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정비공사를 통해 돌산항의 수산물 위판 기능이 활성화되고 관광객 수용 능력이 향상되면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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