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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중교천, 악취 걷고 생명이 숨쉬는 도심 하천으로 돌아온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4:33

수정 2016.06.02 14:33

▲논산 중교천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논산 중교천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하천경사가 완만하여 하천수 정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심한 악취와 해충들이 들끓던 충남 논산 중교천이 복개구간 철거와 함께 하천수 공급을 통해 물 순환형 수변 도시로 새롭게 정비된다.

국토교통부는 '중교천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충남 논산시 화지동부터 논산천 합류부까지 약 2.15km구간의 도심 지방하천에 대해 복개구간(471m)을 철거하고 하류부 논산천의 물을 끌어와 상류에 공급함으로써 수질오염 개선 및 건천화된 환경을 복원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352억원(국비 211억원, 지방비 141억원)을 투입해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시행하며 이달 착공해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분담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396개 지방하천구간에 국비 7204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도 약 6400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지방하천을 재조사하여 올해 하반기에 종합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정비계획에 반영해 재해에 안전하면서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방하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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