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출입은행, 국내 기업 이란 수출에 455억원 지원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5:29

수정 2016.06.02 15:29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올 4월부터 '포페이팅' 방식으로 국내 기업의 이란 수출거래에 총 455억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포페이팅이란 수출 기업의 어음을 은행이 할인해 거래하는 무역금융 기법으로, 수입상이 대금을 갚지 않더라도 은행이 수출기업에 대금을 청구하지 않는 자금 지원 방식이다.

수은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 후 철강, 기계장비, 화학 등 기초 자본재와 자동차, 섬유, 음식료 등 필수 소비재를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현재 이란과의 무역거래에서 달러화 유로화 등의 외화 수출대금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은의 원화 포페이팅이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올 연말까지 3000억원 정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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