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硏, 미국 직업별 고용 구조 뜯어보니..음식관련직 일자리 창출력 1등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5:39

수정 2016.06.02 15:39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일자리 창출력이 가장 많은 직업군은 음식 관련직, 사업 및 금융, 보건 의료 및 의료 기술직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미국의 직업별 고용 구조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일자리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760만명 증가했다.

22개 직업군별로 살펴보면 음식 관련직이 178만명 늘었고, 사업 및 금융(162만명), 보건 의료 및 의료 기술직(147만명), 개인보호서비스(112만명), 컴퓨터 수학(105만명) 순으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했다. 이들 상위 5개 직업군에서만 총 704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생산직에서는 118만명이 줄었고 사무 및 행정지원(94만명)과 건설 및 토목(89만명) 등 3개 직업군에서만 300만명 가량 일자리가 줄었다.

10년 동안 새로 생겨난 직업은 24개였으며 총 133만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새로 생긴 직업 중에서는 컴퓨터 네트워크 지원 전문가가 1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네트워크 설계사(15만명), 전문 간호사(14만명), 웹 개발자(13만명), 채혈사(12만명) 순으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생겼다.

특히 보건 의료직에서 10개의 직업이 새로 생겨나며 일자리도 27만명 가량 새로 생겼다.

직업별 평균 연봉은 2015년 4만8320달러로 2005년보다 1만450달러 늘었다.
22개 직업군 중에서는 관리직, 법률직 연봉이 평균 10만달러가 넘어 가장 많았고, 음식 관련직은 평균 2만3000달러로 가장 낮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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