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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서문시장 건어물 거리 셔터 환경개선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07:28

수정 2016.06.03 07:28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MOU·야시장 개장 관련 문화공간 조성 협력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학생들이 서문시장 건어물 거리 셔터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학생들이 서문시장 건어물 거리 셔터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구 서문서문시장 야시장에 계명대 학생들이 컬러를 입히다!"
시장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학생들이 서문시장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학생들은 서문시장 상인연합회를 찾아가 서문시장 낡은 셔터에 그림을 그려 넣으며 야시장의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들은 1차적으로 서문시장의 건어물 거리 60여개 낡은 셔터를 젊은 감각의 컬러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채워 야시장이 단순한 먹거리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 봉사는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의 산학협력 실습교과과정인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 진행한 지역사회연계형 프로젝트 일환으로 펼쳐졌다.
서문시장 야시장을 문화 공간으로 조성, 단순한 먹거리 공간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야시장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대학이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김현정씨(패션마케팅학전공)는 "단순한 생각으로 학과 수업을 통해 제출한 프로젝트 기획안이 실제로 옮겨졌다"면서 "한 달동안 힘든 작업이었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의 모습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문시장 상인엽합회 관계자도 "학생들의 셔터 그림이 상인들로부터 반응이 좋다"며 "서문시장의 모든 구역에 학생들의 그림들을 그려 넣고 단순한 야시장이 아닌 대구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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