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못된고양이, 연세 세브란스병원 입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6:41

수정 2016.06.02 16:41

국내 패션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1위 기업 NC리테일그룹의 못된고양이가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입점한다고 2일 밝혔다.

못된고양이는 기존 전국 130여 개 매장을 로드샵 형태 가맹점으로 운영해 왔는데, 유통망 다각화와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이번 병원 입점을 추진했다.

못된고양이 연세 세브란스병원점에서는 가습기, 휴대용선풍기, 화분, 수면 안대, 목배개 등 생활편의 신상품이 다수 판매될 예정이다.

병원에 있는 못된고양이 매장을 통해 입원해 있는 청소년 및 젊은 여성 환자들이 지루한 병원생활에서 작은 재미와 활력을 얻고, 병문안 오는 가족과 지인들은 실속 있고 부담 없는 선물로 환자들을 위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못된고양이는 최근 병원뿐만 아니라 터미널 상권에도 집중하면서 대형마트, 패션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특수상권에 적극적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기존에는 로드샵 형태의 매장이 주를 이뤘지만,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넓은 대형마트, 패션 쇼핑몰에 입점을 계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입점하는 매장을 통해 못된고양이가 병상에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재미와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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