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방문.. 과학기술 적용현황 점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일 오후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를 방문했다. 보령화력발전소 전망대에서 최양희 장관(왼쪽 세번째)이 환경오염방지설비 및 대기배출오염물질 상시 감시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과학기술을 활용해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 장관은 2일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미세먼지 관리 및 이산화탄소 포집.처리(CCS)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한국중부화력발전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기술을 실증하고 있고,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사업자"라며 "이번 보령화력발전소 방문 결과를 '과학기술 기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력발전소는 전력생산 과정에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데, 이것들이 공기 중에 연기로 배출되면서 미세먼지로 바뀐다.
보령화력발전소는 액상성분 흡수제를 이용해 이런 물질들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