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저출산에 국민연금 가입자 줄어든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2 17:37

수정 2016.06.02 17:37

내년부터 국민연금 가입자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해 생산가능 활동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16~2020)'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 참가율과 국민연금 가입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속해서 늘던 전체 가입자는 내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말 2156만명 수준에서 올해 2177만명 수준으로 늘지만 내년에는 2167만명 수준으로 감소한다.


이어 2018년 2155만명 수준, 2019년 2141만명 수준으로 계속 감소하다 2020년 2122만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가입자가 줄면서 가입자가 내는 연금보험료 증가율도 꺾일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전체 연금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올해 6.1%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2017년 3.0%에 이어 2018년 2.81%, 2019년 2.89%, 2020년 2.84% 등 2%대 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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